문경원과 전준호 작가가 ‘MMCA 현대차 시리즈’의 여덟 번째 주인공 됐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10일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의 작가로 문경원과 전준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해온 작가 문경원과 전준호는 대표작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에 이어 문경원 전준호는 여덟 번째로 선정됐다.
문경원·전준호는 자본주의의 모순,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 등을 탐구해 왔다.
그들의 대표작이자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술공예운동(Art & Craft Movement)을 이끈 사상가이자 소설가 윌리엄 모리스(1834~1896)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영상·설치·아카이브·다학제적 연구 및 워크숍·출판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됐다.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처음 선보인 ‘미지에서 온 소식’은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에도 출품되어 최종 수상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시카고 예술대학 설리반 갤러리(Sullivan Galleries,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2015년 스위스 취리히의 미그로스 현대미술관(Migros Museum für Gegenwartskunst)에서도 전시됐으며, 2018년 영국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 열린 문경원·전준호의 개인전은 그 해 영국에서 열린 최고의 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올해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에서 문경원·전준호는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미지에서 온 소식 : 자유의 마을’을 선보인다.
작가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채널 영상 설치, 아카이브, 대규모 회화 작품을 비롯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 신작을 통해 작가는 재난 이후 인간의 삶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되물을 예정.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9월 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022년부터 해외 순회전을 추진해 역량 있는 중진작가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현대차 시리즈 설립 취지에 맞게 외연 확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12년 올해의 작가상 이후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을 통해 10년 만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문경원 전준호의 대규모 전시”라며, “장기간 듀오로 활동하며 괄목할만한 작업을 지속해온 문경원·전준호의 이번 전시는 국내·외 미술계에 그들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윤범모)은 10일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의 작가로 문경원과 전준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009년부터 함께 활동해온 작가 문경원과 전준호는 대표작 '미지에서 온 소식(NEWS FROM NOWHERE)'을 통해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연례 프로그램이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2016년 김수자, 2017년 임흥순, 2018년 최정화, 2019년 박찬경, 2020년 양혜규에 이어 문경원 전준호는 여덟 번째로 선정됐다.
문경원·전준호는 자본주의의 모순, 역사적 비극, 기후 변화와 같은 인류가 직면한 위기와 급변하는 세상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물음과 예술을 둘러싼 권력관계 등을 탐구해 왔다.
그들의 대표작이자 2012년부터 진행해 온 장기 프로젝트 ‘미지에서 온 소식’은 19세기 후반 영국의 미술공예운동(Art & Craft Movement)을 이끈 사상가이자 소설가 윌리엄 모리스(1834~1896)의 동명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작품은 지난 10여년 동안 전 세계 각지에서 영상·설치·아카이브·다학제적 연구 및 워크숍·출판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됐다.
2012년 제13회 독일 카셀 도쿠멘타(Kassel dOCUMENTA 13)에서 처음 선보인 ‘미지에서 온 소식’은 같은 해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12’에도 출품되어 최종 수상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2013년 시카고 예술대학 설리반 갤러리(Sullivan Galleries, School of the Art Institute of Chicago), 2015년 스위스 취리히의 미그로스 현대미술관(Migros Museum für Gegenwartskunst)에서도 전시됐으며, 2018년 영국 테이트 리버풀(Tate Liverpool)에서 열린 문경원·전준호의 개인전은 그 해 영국에서 열린 최고의 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작가는 남한에서 유일하게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채널 영상 설치, 아카이브, 대규모 회화 작품을 비롯해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어되는 전시 환경을 조성한다. 신작을 통해 작가는 재난 이후 인간의 삶과 예술의 역할에 대해 되물을 예정.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9월 3일부터 2022년 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2022년부터 해외 순회전을 추진해 역량 있는 중진작가의 해외 진출 지원이라는 현대차 시리즈 설립 취지에 맞게 외연 확장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2012년 올해의 작가상 이후 ‘MMCA 현대차 시리즈 2021’을 통해 10년 만에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문경원 전준호의 대규모 전시”라며, “장기간 듀오로 활동하며 괄목할만한 작업을 지속해온 문경원·전준호의 이번 전시는 국내·외 미술계에 그들의 작품세계를 새롭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