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일죽면 소재 축산물공판장서 77명 ‘집단감염’ 발생...추가 확진 계속 이어져

2021-03-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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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공시설 오는 14일까지 폐쇄 조치, n차 감염 방지 총력

일죽면 소재 축산물공판장이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통제됐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9일 안성시 일죽면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관련 1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축산물공판장 총 직원수는 320명이며, 협력업체 직원까지 포함하면 무려 57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6일 처음으로 2명의 직원이 확진됐으며, 직원 32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전수 검사 결과 50명이 추가 확진됐다.

또한 그 중 결과가 나오지 않았던 125명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재검 판정을 받은 45명 중에서는 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추가로 직원들의 가족과 지인까지 확대 감염돼 이로써 축산물공판장 관련 감염 발생 나흘 만에 총 77명(9일 15시 기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첫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역학 조사 중"이라며 “오는 10일까지 나머지 직원과 밀접 접촉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부터는 기존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축산물공판장 직원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공장은 소독 처리 뒤 가동이 중단됐다.

시는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에 따른 지역 확산을 우려해 관내 도서관, 문화센터, 실내·외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을 오는 14일까지 폐쇄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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