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011, 016, 017, 018, 019 등 01X 번호로는 전화를 걸지도, 받지도 못하게 된다.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01X 번호에 대한 한시적 유지·연결 서비스가 올해 완전한 종료 수순을 밟을 예정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이동통신사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에 대한 010 번호 연결 서비스와 프리미엄 번호 변경 안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로 서비스가 자동 해지되며, 상대방이 01X번호로 전화를 해도 연결되지 않는 점 양해 바란다"고 안내했다.
다른 업체도 해당 서비스를 올해 안에 중단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기존 01X 이용자에 대해 제공하던 한시적 01X 번호 유지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종료한다. 이용자에 이러한 사실을 수차례 알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01X 번호 한시적 유지·연결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 반려된 2G 서비스 종료 신청 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과기부 약관에 따르면 2G를 종료하는 시점으로부터 6개월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돼 있다. 올해 6월 말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므로 오는 12월 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2G 서비스 종료 선언 당시에는 종료 일시가 확정되지 않아서 별도 공지하지 않았다. 2G 종료가 확정된 이후 알려도 되나,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이르면 이달부터 안내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통3사가 모두 올해 중으로 01X 번호에 대한 한시적 지원 서비스를 종료하면 내년부터 01X 번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T는 지난 2012년,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 말 2G를 종료한다고 지난 1월 선언했다. 이후 이통사들은 기존 01X 번호를 이용하던 2G 고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01X 번호를 유지한 채 3G·LTE·5G로 이동하거나, 기존 01X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새 번호인 010으로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과거 01X 번호 계속 사용을 놓고 정부와 이통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했던 만큼 일부 01X 이용자들은 통신사를 바꾸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기존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01X 번호는 개별 통신사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 자산이므로 01X를 유지하고 싶어도 통신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번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산에 관련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2G 사업을 종료하면 전산을 끊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 기존 01X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이동통신사 2G 서비스 종료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01X 번호에 대한 010 번호 연결 서비스와 프리미엄 번호 변경 안내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며 "이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로 서비스가 자동 해지되며, 상대방이 01X번호로 전화를 해도 연결되지 않는 점 양해 바란다"고 안내했다.
다른 업체도 해당 서비스를 올해 안에 중단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기존 01X 이용자에 대해 제공하던 한시적 01X 번호 유지 서비스를 오는 6월 30일을 끝으로 종료한다. 이용자에 이러한 사실을 수차례 알렸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01X 번호 한시적 유지·연결 서비스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 반려된 2G 서비스 종료 신청 내용을 보완하고 있다.
이통3사가 모두 올해 중으로 01X 번호에 대한 한시적 지원 서비스를 종료하면 내년부터 01X 번호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T는 지난 2012년,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2G 서비스를 종료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6월 말 2G를 종료한다고 지난 1월 선언했다. 이후 이통사들은 기존 01X 번호를 이용하던 2G 고객의 불편을 덜기 위해 01X 번호를 유지한 채 3G·LTE·5G로 이동하거나, 기존 01X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도 새 번호인 010으로 자동 연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과거 01X 번호 계속 사용을 놓고 정부와 이통사를 상대로 소송까지 불사했던 만큼 일부 01X 이용자들은 통신사를 바꾸거나 서비스 비용을 지불하고서라도 기존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신 업계 관계자는 "01X 번호는 개별 통신사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 자산이므로 01X를 유지하고 싶어도 통신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번호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전산에 관련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2G 사업을 종료하면 전산을 끊기 때문에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다. 기존 01X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