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인터넷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가 홍콩 2차 상장을 통해 최대 30억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3조4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애초 시장 예상치 15억 달러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9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비리비리가 이번 주 안으로 홍콩증권거래소의 비공개 상장 심사를 거쳐 조만간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리비리 상장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스위스UBS은행 등이 참여한다.
시장은 비리비리가 이번 2차 상장으로 최대 30억 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앞서 예고했던 것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비리비리 가치를 시장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비리비리가 홍콩 시장에 2차 상장한다는 소식에 뉴욕 시장에서 비리비리 주가는 지난 1년 새 3배 넘게 올랐다.
비리비리 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수 중국 기업들이 최근 홍콩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지난 2019년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넷이즈, 징둥 등이 홍콩 2차 상장에 성공했다. 씨트립, 핀둬둬, 바이두, 오토홈 등도 홍콩증시 상장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
9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비리비리가 이번 주 안으로 홍콩증권거래소의 비공개 상장 심사를 거쳐 조만간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비리비리 상장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스위스UBS은행 등이 참여한다.
비리비리 뿐만이 아니다. 최근 미국 증시에 상장된 다수 중국 기업들이 최근 홍콩 증시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격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다. 지난 2019년 알리바바를 시작으로 넷이즈, 징둥 등이 홍콩 2차 상장에 성공했다. 씨트립, 핀둬둬, 바이두, 오토홈 등도 홍콩증시 상장을 준비 중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