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간펑리튬 공시]
최근 중국내 리튬가격 고공행진 속 중국 리튬 공급망 업계 최강자 간펑리예(贛鋒鋰業, 간펑리튬, 002460, 선전거래소)가 중국 칭하이성 염호(鹽湖, 소금호수)에 260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8일 장 마감후 선전거래소 공시를 통해 자회사 칭하이량청(青海良承)과 공동으로 자체 보유한 자금 14억7000만 위안(약 2600억원)을 투자해 이리훙다(伊犁鴻大)펀드 자산 100%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올 들어서 중국내 전기차 수요가 급등하며 리튬가격이 빠르게 치솟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에선 올 들어서만 탄산리튬 현물 가격이 60% 올라 톤(t)당 8만4000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2년 반만의 최고치다.
간펑리튬은 이번 거래로 리튬시장에서 자사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 회사의 장기적 발전과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장시성에 소재한 간펑리튬은 중국 간판 리튬공급망 업체다. 호주, 멕시코, 아일랜드, 아르헨티나 등 광산 사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현재 중국내 보유한 광산 자원은 장시성 간저우 닝두허위안 광산사업 단 하나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