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맞춤형복지비’ 조기집행...지역경제 살린다

2021-03-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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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복지비 82% 215억 3월 중 집행

충남교육청 전경.[사진=충남교육청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속 교직원 맞춤형복지비 260억 원 중 82%인 215억 원을 3월에 조기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맞춤형복지비는 소속 교직원의 안정된 근무환경 제공과 복지증진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근무연수, 부양가족 수 등에 따라 개인별로 점수(포인트)가 배정된다.
단체보험 등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기본항목’과 조직의 업무성과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관리, 자기계발, 여가활용, 가정친화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자율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이 먼저 ‘자율항목’에 맞게 카드 혹은 현금으로 소비를 한 다음, 맞춤형복지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소비한 금액을 청구하면 현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맞춤형복지비 10% 이상(26억 원)은 전통시장(온누리) 상품권으로 배부한다. 상품권은 도내 모든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재봉 총무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포함한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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