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원하면 뭐든지’ LG전자, ‘올포원 솔루션’으로 찐팬 만든다

LG전자가 ‘올포원(All for One)’ 솔루션으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한층 강화해 ‘찐 팬’ 만들기에 나선다.

하나의 히트 제품으로 전체 고객을 만족시키는 ‘원포올(One for All)’ 전략과 달리,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을 총동원해 고객의 니즈를 완벽하게 만족시킨다는 전략이다.

최규남 LG전자 솔루션사업담당은 7일 자사 미디어 플랫폼 ‘라이브(LiVE) LG’에서 자사의 솔루션사업 전략을 “자사가 보유한 역량을 집약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찾아 제공해 주는 올포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LG전자는 글로벌 전자업계에서 거의 유일하게 에너지의 생산‧저장‧소비하는 기술과 제품, 시스템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분배‧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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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솔루션 사업에는 ‘병원 솔루션’이 있다. LG전자는 수술용‧임상용‧진단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제품군과 원격의료‧촬영‧판독‧수술 등 의료 상황별 최적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병원 내 공조, 에너지 관리 시스템까지 구축할 수 있어 환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최 담당은 ”헬스케어, 비대면 원격진료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기존 ‘처방‧치료 관리’ 중심에서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받아, 품위 있는 시니어 케어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 최 담당은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있는 ‘LG 씽큐 홈’을 소개했다. 이 건물은 출입 등에 안면인식을 적용하고, 가족 구성원의 체형‧키‧움직임 등을 식별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개인의 기호에 맞춘 영화‧음악 등을 추천하는 ‘스마트 미러’도 적용했다.

아울러 최 담당은 “올해는 그간 국내 시장에 적용돼 호평받고 있는 다양한 사례를 해외 시장에 소개해 LG전자 솔루션 사업의 가치를 알리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용·임상용·진단용 모니터,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 등 LG전자가 보유한 ‘병원 솔루션’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