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전날 오후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회의 개막식이 끝난 뒤 네이멍구자치구 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네이멍구의 생태환경을 잘 보전해 중국 북방의 생태 안전 장벽을 튼튼히 쌓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시 주석은 "네이멍구의 생태 상황은 네이멍구자치구 각 민족 민중들의 생존 및 발전과 직결될 뿐만 아니라 화북, 동북, 서북 나아가 전국의 생태 안전과도 연관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시 주석은 전국의 새 발전 구도 구축에서 네이멍구자치구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자체의 우위 영역과 부족한 점을 깊이 있게 분석하며 경제발전의 중점 산업과 주력 방향을 한층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이후 시진핑 주석이 4번째로 네이멍구대표단 심의에 참석한 것이다. 시 주석은 네이멍구 대표단 회의 참석 때마다 빈곤 퇴치(2018년), 생태 보호(2019년), 코로나19 극복(2020년) 등 그해의 핵심 현안을 설명했다.
각 대표단은 전인대 의사일정에 따라 개막회의 이후 분조별 회의를 열고 정부업무보고서를 심의하며 '국민경제와 사회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 초안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