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내놓은 새 이름 'SSG 랜더스' 어떤 의미?

신세계 로고로 단장되는 SK와이번스 선수단 버스. [사진=연합뉴스]

5일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SSG 랜더스'를 새 구단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랜더스(Landers)는 ‘상륙자들’이라는 의미다. ‘상륙자’ 이미지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이 진행된 인천이 SSG랜더스 연고지이면서 인천국제공항과의 연결성도 부각된다.

또한 신세계는 온라인 통합 쇼핑 브랜드 SSG를 야구단 명으로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말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구단명의 도메인 'ssglanders.com' 등을 등록하고 'LANDERS'라는 상표권을 출원한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연합뉴스를 통해 “내부 논의 과정에서 인천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릴 수 있을지, 인천을 대표할 수 있을지 여부를 팀명 결정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했다. 팀명을 확정한 만큼 로고, 엠블럼, 유니폼 제작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강원특별자치도 야구협회장에 손정수 후보 당선
• 부산 사직야구장 현 위치에 재건축…임시구장은 아시아드

한편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이날 SK에 잔금을 모두 납입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구단주 총회로부터 가입금 60억으로 회원자격 양수도를 승인받는 등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