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행안부장관, “대구시 중구 예방접종센터”···화이자 백신 접종상황 청취‧격려

2021-03-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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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대구 화이자 백신 접종 “안전·신속한 접종을”

권영진, “전해철 장관 관심‧방문에 감사”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대구시 중구 예방접종센터에 도착하여 기자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이인수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3일 대구지역 백신 접종 센터가 설치된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3일 대구 방문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영남권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접종 시설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전해철 장관과 권영진 대구시장이 간담회장에서 이야기 중이다(좌측부터 류규하 중구청장, 채홍호 행정부시장, 전해철 행안부장관, 우측 첫째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이인수 기자]

전 장관은 접종센터 현장 방문에 앞서 접종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지역 의사회 및 간호사회 대표 등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채홍호 행정부시장, 류규하 중구청장, 중구보건소장, 대구시의사회장·간호사회이사, 메디시티대구 협의회장, 대구동산병원장, 이상반응전문가위원회 위원장, 행안부 재난협력실장·대변인, 질병청 접종후관리반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전 장관은 “대구가 일 년 전에도 큰 역할을 하였고, 지금도 큰 역할을 한다. 정부에서도 철저히 준비해 백신 접종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접종센터, 260여 개소의 보건소, 1만 2000여 개의 민간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추진 중이다”라며, “전국 각 지자체에서의 접종계획 등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라고 밝혔다.

3일 경기도 고양시 한 요양시설의 50대 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다. 이 환자는 심장질환 등 복합 기저질환자로, 백신 부작용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환자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 후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됐다. 그러나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나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백신을 접종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서 전 장관은 “사망자에 대해서는 안타깝다며, 질병청장의 설명도 있었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상황이라서 역학조사 후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무회의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의 회의를 하고 있으며, 정부와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접종에 응해달라”라며 “올해 안에 이 상황이 마무리되게끔 도와 달라, K방역이 아주 훌륭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백신의 접종이 순차적으로 되고 있으며, 백신의 수급이 정상적으로 되면 완벽하게 접종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전해철 장관의 대구 방문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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