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내일 크리에이터 만나 소통 조언 구한다...브이로그 공개도

2021-03-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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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4일 오후 제37차 목요대화 진행

크리에이터 지원 확대 노력 등 밝힐 계획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1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정부, 언론과의 바람직한 관계를 갖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35차 목요대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는 4일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인 크리에이터들과 만나 국민 소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조언을 구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도 깜짝 공개한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우리 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크리에이터들'을 주제로 열리는 제37차 목요대화에서 여러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인터넷 방송을 건강하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뇌성마비 장애인인 김지우 학생과 시각장애인인 김한솔 학생은 각각 채널 '굴러라 구르님', '원샷한솔'을 통해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영상으로 공유하면서 장애인 정책의 사각지대를 알리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채널 '몽당분필'을 운영 중인 박준호 교사는 현직 교사들과 협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을 위해 인터넷 예절교육 등 다양한 교육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우창윤 내과 전문의는 채널 '닥터프렌즈'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친구들과 함께 올바른 의학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 중이다.

채널 '야식이'를 운영하는 허민수씨는 먹방과 기부를 연계한 콘텐츠를 통해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장려하고 있다.

정 총리는 이번 목요대화에서 인터넷 방송을 통한 개개인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만큼 크리에이터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당부하는 한편 건강한 뉴미디어 환경 조성과 함께 크리에이터에 대한 지원 확대에 노력할 것을 밝힐 계획이다.

목요대화는 국무총리실 페이스북, KTV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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