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능을 떨어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데 대해 방역당국이 상황을 주시하며 전문가들과 전략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각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별 효능·효과에 관해 연구와 분석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남아공발(發) 변이 바이러스는 변이 부위가 백신 효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위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 대한 효과가 60% 정도로 비교적 높고, 얀센 백신의 효과도 약 57%인 것으로 보고한 논문들이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2% 정도로, 효과가 그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더나·화이자 백신도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 중"이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14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지난달 25일 이후 국내 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 사례 181건을 분석한 결과, 14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변이 감염자 14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로 보면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감염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자 14명 가운데 2명은 공항, 항만 등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1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총 156명이다. 이 중 영국발 변이가 총 133명, 남아공발 변이가 17명, 브라질발 변이가 6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날까지 국내 지역발생 2천451명, 해외유입 964명 등 총 3천415명에 대해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분석을 완료했다.
정 본부장은 "노바백스 백신은 남아공발 변이에 대한 효과가 60% 정도로 비교적 높고, 얀센 백신의 효과도 약 57%인 것으로 보고한 논문들이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22% 정도로, 효과가 그보다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더나·화이자 백신도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서 방역 당국도 예의주시 중"이라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전략에 대해 전문가들과 계속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14건 추가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지난달 25일 이후 국내 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 사례 181건을 분석한 결과, 14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변이 감염자 14명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로 보면 영국발(發) 변이 감염자가 11명,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발 감염자가 3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자 14명 가운데 2명은 공항, 항만 등의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12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에 14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총 156명이다. 이 중 영국발 변이가 총 133명, 남아공발 변이가 17명, 브라질발 변이가 6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0월 이후 이날까지 국내 지역발생 2천451명, 해외유입 964명 등 총 3천415명에 대해서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분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