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8일새 30% 넘게 급락…향후 전망은?

2021-02-2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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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상화폐 2등 자산인 ‘이더리움’ 가격이 큰 폭으로 주저앉았다.

28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개당 156만9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전날 같은 시간 174만원에 거래됐던 것에 비해 무려 10.4%나 감소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난 20일 230만원까지 고점을 높인 이후 계속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8거래일 간의 총 감소폭은 32% 수준에 이른다.

시작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입이었다. 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높아보인다"고 말한 이후 가격은 급속도로 고꾸라졌다. 여기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비트코인은 매우 투기적이고 비효율적"이라고 말한 것도 영향을 줬다.

업계에선 이더리움이 조정기에 들어섰다는 시각이 주를 이룬다. 앞서 가격이 빠르게 급상승한 만큼, 완급조절이 필요하단 분석이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의견이 갈린다. 가상자산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는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의 인기로 가격이 장기적으로 1만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단 전망을 내놨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선 가상화폐 시장 전체가 약세 전환해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단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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