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신협이 총자산 111조원을 기반으로 금융 취약계층과 지역경제를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협은 26일 대전 유성구 덕명동 신협중앙연수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48차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30억원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여신은 78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조9000억원(11%) 성장했고, 순익은 130억원(3.5%) 증가한 3831억원을 기록해 19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신협중앙회도 3021억원의 순익을 냈다.
신협은 19년 연속 흑자를 기반으로 올해도 사회적·포용적 금융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도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며 금융 취약계층 및 지역경제를 지원한다.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는 김윤식 회장이 2018년 취임한 이래 고령화, 저출산, 고용위기, 금융소외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시작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전세계 금융사 최초로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기도 했다.
김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지난해 그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신협은 자산 111조원, 여신 총량 79조원을 기록하며 서민 자금경색 해소의 마중물 역할을 해냈다"며 "순익 3831억원 및 19년 연속 흑자라는 값진 결실은 전국 1만8000여 신협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