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 가는 겨울옷, 똑똑한 관리법은?

2021-02-26 10:21
  • 글자크기 설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가오는 봄, 옷장에 들어가는 철 지난 겨울 옷은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은 26일 겨울 의류를 올바르게 세탁하고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겨울 의류는 다른 계절 옷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고 관리하고 까다로운 재줄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아 세탁과 보관 시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운 의류는 전용 중성 세제로, 섬유유연제와 표백제를 피해서 세탁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패딩 등의 다운의류는 보통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오히려 패딩을 구성하는 오리털이나 거위털에 포함된 유지분을 손상시켜 패딩의 복원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섬유유연제, 표백제 사용을 피하는 것이 다운의류의 핵심인 유지분 보호에 도움이 된다.

세탁을 할 때는 25~30도씨(°C) 미지근한 물에 다운의류 전용 중성세제를 표준 사용량만큼 넣은 후 지퍼,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손 세탁 하거나 세탁기 사용 시에는 울코스, 란제리 코스 등에 맞춰 단독으로 빨아야 한다.

다운의류 전용 중성세제인 '울샴푸 다운워시'를 이용하면 더욱 손 쉽게 가능하다. 구스 다운 보호 시스템을 적용해 다운의류의 보온 기능성 및 필파워(다운 충전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며 손 세탁이나 일반세탁기, 드럼세탁기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또한, 심한 오염이 있는 부위는 '울샴푸 다운워시'를 직접 발라 애벌빨래 후 세탁하는 것이 오염 제거에 효과적이다.

빨래가 끝난 뒤에는 옷걸이에 걸거나 건조대에 말릴 경우 솜이 아래쪽으로 몰릴 수 있어 바닥에 눕혀 건조하는 게 좋다. 그리고, 건조 후 손으로 두드려 숨이 살아나게 한 후 옷걸이에 걸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벨벳이나 타월처럼 털 모양으로 짠 원단으로 부드러운 보풀을 인공적으로 발생시켜 만든 '플리스 소재'는 잘못 세탁 할 경우 털이 빠지거나 뭉칠 수 있으며 옷의 색상이 변색되는 등 섬유에 손상을 주기 쉬워 의류의 세탁라벨을 확인해 올바른 세탁법에 따라 세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플리스 소재 의류는 이런 이유로 염소계 표백제 사용은 피하고 30°C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 세탁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를 이용할 때는 세탁망에 의류를 넣어 세탁해야 섬유손상을 예방할 수 있고, 특히 울코스와 같이 섬세하고 부드러운 코스로 세탁하면 의류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애경산업의 '울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세탁세제 최초로 '울마크'를 획득한 중성세제로, 약알칼리성 세제보다 pH(폐하·용액의 수소 이온 농도 지수)가 낮아 세탁 시 섬유를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플리스 소재는 의류 세탁 후 손으로 비틀어 짜거나 세탁기로 강한 탈수를 하면 옷이 변형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건조 할때는 섬유 손상을 줄이기 위해 세탁물을 눌러가며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으며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약한 탈수기능을 설정해 물기를 제거한 후 옷걸이에 걸어 그늘진 곳에 건조 시켜주면 된다. 건조 후에는 털이 눌리지 않도록 옷걸이에 걸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