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47% 상승세…올해 첫 부정평가 앞서며 반등

2021-02-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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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44%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47%를 기록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정평가를 앞지른 수치다.

25일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업이 실시한 2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 비율은 47%로, 지난주 조사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0대(60~69세)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모두 상승했다. 60대 지지율은 지난 조사(35%)보다 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에서 지지율이 크게 상승했다. 인천·경기는 지난 조사(41%)보다 11%포인트 상승했고,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지난 조사(38%)보다 10%포인트 올랐다.

반면 강원·제주에서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60%)보다 20%포인트 하락해 40%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42%에서 40%로 소폭 하락했다.

이념별로는 진보층 지지율이 71%, 중도와 보수는 각각 43%와 23%로 나타나 모두 지난 조사(70%, 40%, 17%)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5%의 지지율을 얻어 지난 조사(34%)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20%로, 지난 조사(23%)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5%로, 지난 조사와 같았고,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 조사(5%)보다 1%포인트 하락한 4%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2%였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30.1%,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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