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박혜수 측 "허위사실 유포 강력 법적 대응"

2021-02-24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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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악의적 조직 행위 의심된다"

배우 박혜수 측이 연이어 제기된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박혜수 측은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엄포를 놓았다.

박혜수 소속사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번 학교폭력 관련 제보나 주장들이 허위라는 것을 증명할 증거를 확보해나가고 있다"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들은 법률 절차를 통해 조치하길 바라고, 이에 대해 회사도 성심성의껏 응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폭로의 허위성을 입증할 증거들을 확보해 수사기관에 제출하고 허위 게시물 게재에 대한 추가 고소도 진행하겠다"면서 "합의는 없다"고 강조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속사는 "자칭 피해자 모임 소속이라는 자가 익명으로 소속사 및 배우의 부모 연락처로 '어떻게 하실 거냐'라는 식의 막연하고도 정체 모를 연락을 취해왔다"면서 "자신이 누구인지도 밝히지도 않는 연락이 합의 등 경제적 이윤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거나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악의적 조직 행위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순한 이미지로 잘 나가는 여자 배우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가해자로 박혜수를 지목했다. 글 작성자는 박혜수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부인하며 글을 삭제했으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다시 학폭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다.

박혜수가 주연으로 나선 KBS 2TV 드라마 '디어엠'은 오는 26일 첫방송 예정이었으나 결국 일정을 연기했다. 같은 날 개최 예정이던 온라인 제작발표회 역시 연기하기로 했다.

KBS 금요드라마 <디어엠> 제작진은 24일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제기된 '디어엠' 출연자 관련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프로그램의 완성도 제고를 위해 26일 예정이었던 첫 방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드린다. 제작발표회와 첫 방송 변경 일정은 추후 공지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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