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200' 파트에서 1년 연속 차트인했다. 이는 한국 가수로는 최초이자 대기록이다.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7(MAP OF THE SOUL : 7)'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0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8월에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발표하는데, '다이너마이트'는 최신 차트까지 24주 연속 톱5에 오르며 최장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다이너마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45위에 올랐으며 '디지털 송 세일즈'는 2위, '글로벌200' 10위, '캐나다 핫 AC' 25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는 25위를 기록했다.
또 방탄소년단 '비(BE)' 앨범과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 역시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는 중. '비'는 '빌보드 200' 74위,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11위를 기록했으며, '라이프 고즈 온'은 '월드 디지털송 세일즈' 3위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오)' 차트 86위에 올랐다.
한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유명 음악 방송 'MTV Unplugged'의 특별 회차에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선사, 또 한 번 글로벌한 인기를 실감할 수 있게 했다.
지난 24일(한국시간) 방송된 'MTV Unplugged Presents: BTS'를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다. 'MTV Unplugged'는 MTV에서 방영하는 저명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쇼 형식이다. 역대 출연자로는 에릭 클랩튼(Eric Clapton), 밥 딜런(Bob Dylan), 숀 멘데스(Shawn Mendes),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등이 있다.
'MTV Unplugged' 특별 회차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방송에서 지난해 11월 발매한 'BE (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Life Goes On', 지난해 8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포함해 총 5곡을 열창했다. 특히, 'BE'의 수록곡 '잠시' 'Blue & Grey'는 방송에서는 처음 공개한 것이어서 더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