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봄바람과 함께 찾아온 이웃 사랑 훈풍···코로나로 문닫았던 경로당도 재 개장 준비

2021-02-24 16:53
  • 글자크기 설정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이웃돕는 착한 경산시 사업장 및 독지가들 꾸준한 선행 귀감돼

경산시 서부1동에 답지한 선행꾸러미들.[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 19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월 정기적인 봉사와 기부로 소외된 이웃들을  챙기는 독지가 및 사업장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그 선행의 주인공들은 경산시 서부1동 소재 사업장들이다 헤어 전문 샾 리 헤어(대표 이향미)는 10명의 노인 대상으로 매월 무료 커트로 재능 기부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억수삼계탕(대표 박순희)은 매달 저소득 독거 노인 등 다섯 가정을 대상으로 삼계탕 후원을 하고 있다. 

또한, 옥산가스(대표 반성명)는 매달 백미 10kg 5포와 라면 10박스를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가정과 저소득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이엠찜닭옥산점(대표 정옥희)은 2020년 4분기부터 조손 가족 및 한 부모 가정 5가구에 매월 찜닭을 나누고 있다.

이외에도 경산시의 많은 독지가들이 식료품 및 생활용품 등을 각 읍·면·동에 익명으로 기탁하고 있어 서로 돕고 관심을 가지는 훈훈한 분위기가 일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지역의 사업장 대표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경산시는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경로당의 운영 재개를 위해 시설 관리 방침에 따라, 지역내 28개 경로당을 방문해 운영 재개를 위한 사전 점검 및 청소와 방역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현재까지 장기간 운영이 중단된 경로당의 재개를 대비해 경로당 임원진들과 경로당 행복도우미, 행정복지센터 담당 직원이 함께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시는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체 방역반을 구성해 경로당 내·외부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고 있으며 경로당 임원진들께 협조를 구해 내부 청소를 실시 하는등 청결한 경로당 조성을 위한 재개 준비를 철저히 진행 중이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의 예방을 위해 경로당 이용 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하기, 거리 두기, 식사 제한하기 등의 예방 수칙을 꾸준히 교육하고 있다.

이에 평소 경로당을 이용하는 서부1동에 사는 한 어르신은 "코로나 19로 인해 보고픈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나지 못하고 집안에서 무료하게 지내니 답답하고 심심했다"며 이제 경로당이 문을 연다고 하니 가서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렌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