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현재와 미래를 융합하는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을 추진하겠다”

2021-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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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에 맞는 개발계획 재수립 및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공간 조성, 시민 행복 중심의 문화·여가 생활 등

정장선 시장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향후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이 23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단순 도시팽창을 위한 개발과 달리 과거 평택·송탄·평택군 3개 시군 통합에 따른 여러 가지 갈등과 어려움을 겪어왔다.

15년 전 개발계획이 수립됐으나 그동안의 도시공간 개념과 패러다임이 변화해 왔으며 시민들의 생활수준 또한 달라지고 있는 만큼, 개발계획 재수립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재점검을 통한 문제진단과 함께 지속적으로 LH와 개선 협의를 해오며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 시장은 현재와 미래를 담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의사를 밝히며, 다음과 같이 개발계획 청사진을 제시했다.

먼저, 미래지향적 도시 기능향상을 위한 개발계획을 재수립한다.

LH가 계획한 도시계획을 개선해 공원과 녹지환경을 확대하고, 체육시설과 주차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레저·체험 등 시민들의 여가활동 중심의 도시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현재 고덕신도시에는 체육시설이 전무하다”며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생활체육문화를 활성화 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김으로써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 복지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025년까지 행정타운 및 복지센터, 예술의전당, 중앙도서관, 창의체험관, 역사박물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일반 택지개발을 벗어나 국제도시로써의 기능확보를 위해 국제학교를 유치·건립한다.

또한 내외국인이 함께 문화를 체험·공유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단지’를 조성하고, 수변공간과 연계한 복합 레저·유통단지 및 R&D 테크노밸리 등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복합개발 및 공모사업 등 LH와 지속 협의 중에 있으며, 건립비를 줄이기 위해 ‘미국이전평택지원법’ 개정 또한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탄약고’가 적기에 이전될 수 있도록 집중한다.

정 시장은 “알파탄약고 이전은 주민 불편 해소 및 제3기 신도시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현안사항”이라며 “끊임없이 미군 측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과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장선 시장은 “고덕국제신도시 개발 추진과정에 있어서 토지의 활용성을 높이고, 구도심과의 도시 불균형을 해소해 상호 보완적인 도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핵심이자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의 소통 강화”라고 강조하며 “간담회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투명한 행정으로 시민과 함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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