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당 평균 임대료는 2만6300원이었다.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낮은 수준이다. 작년 3분기보다는 ㎡당 200원, 2019년 4분기 대비로는 1700원 떨어졌다.
중대형 상가 임대료 하락 금액이 가장 큰 곳은 서울이다. 서울은 ㎡당 평균 상가 임대료가 2019년 4분기 5만8200원에서 지난해 4분기 5만4200원으로 4000원 하락했다. 충북과 (2600원) 광주(2100원), 강원·경기(15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임대료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제주는 지난해 4분기 ㎡당 1만3800원으로 1년 전보다 1100원 증가했다. 전남(900원), 세종(800원), 인천(700원), 전북(600원) 등도 임대료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