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울릉군 울릉군청 청사 전경. [사진=울릉군]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의 연안해운 공공성 강화 방안 가운데 하나다. 한국해운조합이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승선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사진 정보 등록자에게 신분증 없이도 여객선 승선권 발권과 승선을 허용한다.
간소화를 희망하는 군민은 미리 울릉군청이나 가까운 읍·면사무소에서 사진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여객선을 탈 때 등록 사진과 실물을 대조하는 것으로 신분증을 대신한다. 승선권 스캔만으로 배도 탈 수 있다.
다만 통신장애나 기기 결함 등으로 신분증 확인이 필요할 수 있어 신분증은 가지고 있는 게 좋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승선절차 간소화 사업은 여객선을 이용 때마다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던 울릉군민 불편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상교통 이용 불편사항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