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마지로' 뜻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견마지로(犬馬之勞)란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으로, 임금이나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는 것을 비유하는 관용어로 쓰이고 있다. 즉, 자신의 노력을 낮추어 일컫는 표현이다.
23일 서울상공회의소 정기의원총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회장으로 추대된 후 "매우 어려운 시기에 서울상의 회장을 맡게 된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야 경영환경 개선은 물론 대한민국의 앞날, 미래세대를 위한 좋은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을 이끌어 나가며 견마지로를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통상적으로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최 횢회장은 내달 24일 열리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에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