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방치된 폐교 평생학습센터로 재탄생 기대"

2021-02-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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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폐교 평생학습센터로 활용

분원초 검천분교 평생학습센터로 변신

신동헌 광주시장.[사진=경기 광주시 제공]

신동헌 경기 광주시장이 23일 "문을 닫은 학교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신 시장은 "분원초등학교 검천분교에 허브섬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하겠다"면서 이 같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신 시장은 검촌분교 활용 시 다양한 프로그램 체험이 가능한데다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문화예술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치된 폐교를 평생학습센터로 활용하겠다는 신 시장의 의지가 담겨 있다.

신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폐교한 검천분교에 허브섬과 관련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며 폐교된 분원초 검천분교의 활용 방안을 모집했다.

검천분교는 1995년 폐교된 이후 분원초교에서 운영관리를 맡고 있으며, 현재 검천미술체험학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검천분교가 광주시 평생학습센터로 지정되면 광주시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초·중학교 재학생 및 일반시민에게 바리스타 또는 제빵, 도자기, 목공 강의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앞으로  사업비 3억2000만 원을 들여 교육장 리모델링과 교육 장비를 설치하고, 이린이와 초등학생을 위한 어린이 놀이터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한편, 김 시장은 검천분교가 상수원보호구역 1권역으로 교육시설 이외 목적 시설은 입지가 불가능한 만큼 평생학습센터를 통해 제한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 광주의 역사성을 보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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