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경기도소방학교 훈련탑과 각 소방서 관할 고층건물에서 진행되는 훈련에는 더어핀·아구스타 등 소방헬기와 구조장비 등 장비를 동원한다. 또 구조대원이 고층건축물 옥상을 통해 옥내로 진입, 항공용 들것 등을 활용한 인양 구조 후 이송 등의 훈련을 전개한다.
장재구 특수대응단장은 “최근 화재가 잇따르면서 대형 고층건축물 재난에 대비해 3주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실제 대형 고층건축물에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화재진압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한선(49세)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이 시흥소방서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 신임 서장은 국민대를 나와 성균관대에서 행정학과 석사학위를 수료한 뒤 지난 2003년 소방간부후보 12기로 소방조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 안전교육훈련담당관,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소방제도과 근무 등 중앙과 지방에서 현장과 행정업무를 두루 거친 뒤 2020년 소방정으로 승진했다. 한 서장은 상황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직원들과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서장은 “경기도 최초 여성 소방서장으로 임명된 만큼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