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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3일 LS에 대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가 큰 대표적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원에서 9만5000원으로 5.5%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 가격 급등에 따라 상반기 영업 환경이 더욱 우호적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동 가격은 9년 만에 최고 수준인 톤당 8900달러로, 지난해 1분기 평균 대비 58%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동 가격이 9년래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고, I&D를 중심으로 전선과 동제련의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엠트론은 트랙터와 사출기 라인의 완전 가동 상태 진입이 인상적이고, 전선은 Ultra Capacitor 사업 양수를 계기로 풍력 발전 분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엠트론은 북미 중소형 트랙터와 프리미엄 사출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생산라인이 완전 가동되고 있는데, 고질적 적자 상태였던 자회사 캐스코를 매각하면서 연결 손익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선도 동 가격 상세로 일반전선 위주로 수익성이 향상되고 전선아시아는 베트남 경기와 더불어 회복에세 진입하며, 해저케이블 성과가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해저 및 초고압 케이블 수주 호조에 따라 동해 2공장도 조기 완전 가동 상태에 진입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코로나발 해외 사업 차질의 영향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의 1143억원에서 1279억원으로 조정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