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작년 영업익 218% 증가…원격근무 솔루션 성과

2021-02-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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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워크 도입 증가로 매출 63% 늘어

알서포트가 작년 영업익을 전년대비 3배 수준으로 키웠다. 코로나19 확산 후 급증한 원격근무 솔루션 수요에 대처한 성과다.

알서포트는 매출 464억원, 영업이익 185억원을 기록한 작년 경영실적을 2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62.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8.3% 증가했다.

알서포트는 "국내외 텔레워크(원격근무, 제어) 도입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재택근무자를 위한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와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 등 비대면 업무 지원 제품 공급이 활발했다는 얘기다.

다만 작년에 10억원 가량의 순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이는 전년대비 98억원 가량 감소한 액수다. 알서포트는 "파생상품 처분손실로 인한 당기순이익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수 기업들이 원격근무 체계를 안정화하는 데 투자하고 있는 만큼, 올해 알서포트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

알서포트는 지난 16일 정부가 솔루션 사용료 90%를 부담하는 중소벤처기업부 'K-비대면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수요기업인 중소·중견기업에 무료상담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업무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18일에는 새학기를 앞둔 강구정보고등학교의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리모트미팅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생명보험협회가 보험산업 디지털 전환 일환으로 알서포트의 원격접속·제어 솔루션 '리모트뷰SE'를 도입해 재택근무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모트뷰의 보안기능을 강화한 리모트뷰SE는 올해 1월 1일 적용된 개정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규정 시행세칙과 망분리 대체 정보보호 통제 방안을 지원한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100명 동시 참가를 지원하는 '리모트미팅'은 중요 인물 강조 모드, 사회자 강제 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기업 회의, 온라인 수업, 비대면 행사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며 "일반 기업과 금융권·공공기관의 리모트뷰 도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사진=알서포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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