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2일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된 ‘겨레말큰사전’ 발간 작업의 조속한 재개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북이 언어통일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공동 집필해 오다 관계 경색으로 집필이 중단됐다.
이 장관은 이날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토착언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영상 축사에서 "현재 8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업이 조속히 진척되고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겨레말큰사전의 여정은 한반도의 통일과 민족공동체 복원을 향한 작지만 단단한 발걸음"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같은 말을 사용하는 남과 북은 생각의 뿌리가 같고, 이는 우리가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근거"라며 "겨레말큰사전의 편찬 과정을 그 자체로 작은 통일의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올해 안에 남북 정상 간의 많은 합의들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평화의 국면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지난 2005년 남북 국어학자들이 금강산에서 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5·24 조치로 중단됐다가 2014년에 재개, 다시 2015년에 중단됐다.
이 장관은 이날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등이 ‘토착언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공동 주최한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영상 축사에서 "현재 81% 수준에 머물러 있는 사업이 조속히 진척되고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겨레말큰사전의 여정은 한반도의 통일과 민족공동체 복원을 향한 작지만 단단한 발걸음"이라며 "대한민국 정부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같은 말을 사용하는 남과 북은 생각의 뿌리가 같고, 이는 우리가 다시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근거"라며 "겨레말큰사전의 편찬 과정을 그 자체로 작은 통일의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올해 안에 남북 정상 간의 많은 합의들을 전면적으로 이행해 나갈 수 있는 확고한 평화의 국면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우리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겨레말큰사전 편찬은 지난 2005년 남북 국어학자들이 금강산에서 공동편찬위원회를 결성하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이후 5·24 조치로 중단됐다가 2014년에 재개, 다시 2015년에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