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올해 23억원 투입해 3개소에 임도 7.8km 개설...산림 내 힐링 공간 기대

2021-02-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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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면 한덕리·사북면 송암리·동산면 원창리 등, 추후 임도 개설 확대 추진

춘천시가 올해 남면, 사북면, 동산면 등 3개 구간에 임도 7.8km를 개설한다. [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23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에 임도 3개소를 만든다고 밝혔다.

사업 구간은 △남면 한덕리 2.8km △사북면 송암리 4km △동산면 원창리 1km이다.

올해 3년차 공사 중인 ‘남면 한덕리 구간’은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수상으로만 통행하는 약 10여 농가 마을을 잇는 구간으로, 공사가 완료되면 임도를 이용해 통행이 가능해진다.

‘사북면 송암리 구간’은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약 4km의 임도를 신설하는 것으로, 산림소득작물 재배를 위한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올해 3년차 시행 중인 ‘동산면 원창리 구간’은 덤바우골에서 강원대학교학술림을 임도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향후 연계한 각종 산림사업이 기대된다.

그동안 ‘임도’는 산불 진화와 병해충방제 등 산림보호와 경영을 위한 용도였으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산림 내 힐링공간으로 자리잡으며 많은 이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전영호 산림과장은 “올해 내 임도 3개소 구축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며 “최근 산불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임도 출입 이용객은 화기물을 소지가 금지돼있으며, 특히 나무를 자르거나 무단 채취하는 행위 시 관련법에 따라 징역 또는 벌금 처벌을 받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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