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어업 활동 가운데 연근해어업의 생산액 증가가 총생산액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근해어업 생산액은 전년 대비 278억 원(8.0%) 증가한 3753억 원을 기록해 양식어업(1071억 원, 6.3% 감소)과 내수면어업(281억 원, 2.8% 감소)의 감소에도 전체 생산액 증가를 이뤄냈다.
반면 어업 총생산량은 15만 2550톤으로 전년 대비 1만 1000톤(6.7%) 감소했다.
어종별로 보면, 생산량이 증가한 품목은 △가자미류(54.8%) △꽃게(43.6%) △오징어(24.6%) △멸치(7.7%) 등이며, 감소한 품목은 △키조개(30.4%) △굴류(19.2%) △갑오징어류(16.5%) △김류(4.7%) 등이다.
조원갑 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입 수산물이 감소하면서 내수시장이 활성화됐고, 이에 따른 국내 수산물 가격 상승으로 전체적인 생산액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수산물 생산량 증대를 위해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수산자원 조성·회복 및 어장 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