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0만 돌파

2021-02-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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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75%...매우만족·만족 응답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 개발 완료..출시 준비

KT는 22일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한지 8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KT]

KT는 ‘기가 와이 인터넷’(GiGA Wi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한 지 8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기가 와이 인터넷은 지난해 6월 KT가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와이파이(WiFi) 서비스다.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GiGA WiFi Buddy)가 추가됐다.

지난달 1월 기준 KT 인터넷 신규 고객 중 68%는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를 가입했다. 그중 36%는 기가 와이 인터넷을 선택했다. KT가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매우만족’·‘만족’으로 응답한 가입자는 75%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기가 와이파이 인터넷의 장점으로 꼽았다.

KT는 지난해 8월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기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GiGA WiFi Home ax)를 출시했다. 이번 달에는 이동형 와이파이에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를 개발 완료해 출시를 준비 중이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는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와 동일하게 최대 1.2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최대 1Gbps 유선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 인터넷 1G' 상품을 가입하면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로 유·무선 인터넷 모두 기가급으로 이용가능하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의 경우 OFDMA(Orthogonal Frequency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처리 효율이 기존 대비 20%가량 높아져 안정성이 강화됐다.

갤럭시S21, 아이폰12, LG그램 등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이용자 8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화상회의, 넥플릭스와 같은 고용량 서비스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박현진 KT Customer전략본부장(전무)는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속도를 비롯해 커버리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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