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POS단말기 보급···28개 지역으로 확대

2021-02-2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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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POS 단말기 지원 안내.[사진=경기도 북부청 제공]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소상공인들에게 결제단말기(POS)를 보급하는 사업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가입하고 싶지만, 단말기가 없거나 오래돼 가입하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POS 단말기는 판매시점 관리시스템의 약자로, 금전등록기와 컴퓨터를 결합해 물품의 계산뿐만 아니라 경영에 필요한 정산과 정보를 처리해주는 전자 기기다.

경기도는 지난 14일까지 배달특급 시범 서비스가 제공되거나 제공될 화성·오산·파주·수원·김포·포천·이천·양평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말기 신청 기간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8개 지역을 포함한 안성·양주·여주·의정부 등 경기도 내 28개 지역으로 신청 지역을 확대했다.

이들 지역에 POS 단말기가 없거나 오래된 가맹점 700여곳이 신청 대상이다. 단, 프랜차이즈 직영 매장은 제외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달특급'과 주문 연동이 가능한 최신형 POS와 기타 IC카드 리더기, 서명패드와 유선카드 단말기 등 일체를 지원한다.

POS 단말기 지원 시 가맹점 부담금 최대 20만원을 내야 한다. POS의 재판매는 불가하며, ‘배달특급’ 입점이 필수조건이다.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다음달 21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또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1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에 참가할 예비·초기창업자를 다음달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로운 경기 창업공모'는 우수한 사업화 과제를 보유한 예비창업가와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가를 육성·지원하고자 경기도가 과거 UP창조오디션을 개편해 2019년부터 시행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도내 시·군과 연계성 강화를 위해 시·군 창업경진대회 입상자의 서류심사를 면제하고, 우수 아이템은 투자유치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공모전의 공정성을 더 높이고자 ‘예비창업자 리그’와 ‘창업리그’로 구분해 진행한다.

예산·본선대회까지 분리 경쟁해 각 리그 당 15개 팀 내외를 선발한다. 10월 열릴 결선대회는 통합 경쟁으로 최종 대상 1개팀,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 2개팀, 장려상 5개팀 총 10개 입상팀을 선정한다.

또 여성·장애인·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가산점 제도를 마련한다.

총 상금은 1억1500만원으로, 최종 입상자에게는 시상금 외에도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 입주 시 가점, 특례보증 혜택 등 경기도 주관 사업에 각종 혜택을 준다.

본선 이상 진출 30개팀에게는 4개월간 멘토링, 데모데이 등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해 투자유치의 기회도 준다.

참가 대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가와 창업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이다. 이 기간 이지비즈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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