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관련주 뭐길래…티몬 '3050억 투자유치', IPO 본격화

2021-0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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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투자처 관련 상장사 눈길

[사진=티몬 제공]



전자상거래업체 티몬이 코스닥 상장 추진을 본격화하자, 티몬 결제, 투자처 등 관련 종목들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티몬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상장 전 지분투자를 통해 3050억원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전날 밝혔다.

PSA컨소시엄이 국내 기관과 외자유치 등을 통해 255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하고, 기존 최대주주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500억원을 추가로 출자했다.

티몬은 초 단위, 분 단위로 특가상품을 선보이는 ‘타임커머스’를 앞세워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전년 대비 47.8%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다.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회원은 지난 3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배, 매출은 5.5배 늘었다. 이들의 건당 구매 금액도 3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 티몬의 결제는 차이(CHAI)가 담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차이코퍼레이션과 관계된 회사들의 주가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차이코퍼레이션에 투자한 상장사는 한화투자증권, SK네트웍스 등이 있다. 아울러 티몬 모바일 결제 관련 KG모빌리언스 주가 변동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투자유치를 마무리한 티몬은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기업공개(IPO)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티몬의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자본결손금을 정리하고 하반기 성공적인 IPO를 위해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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