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스토어 여의도 2호점, 이달 말 연다

서울 IFC몰 지하 1층에 들어서는 한국 애플스토어 2호점 '애플 여의도'.[사진=애플 제공]

애플이 국내 두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를 이달 말 개장한다.

 

19일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애플코리아는 애플 여의도 개장을 앞두고 오는 24일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일반인 대상 개장 일정은 미정이지만, 첫 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가로수길을 토요일에 열었던 점을 고려하면 오는 27일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애플은 지난해 12월 말에 애플 여의도를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으로 개장 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교육과 내부 인테리어 공사는 완료된 상태다.

 

애플 여의도는 여의도 IFC몰 지하 1층에 들어선다. 애플스토어는 애플이 직접 운영하는 오프라인 판매거점으로, 애플 제품 체험과 사용법 교육, 제품 A/S 등을 통합해서 제공한다.

 

애플은 이번 애플 여의도 개장을 시작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애플의 첫 5G 아이폰인 아이폰12 시리즈는 국내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세우며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단말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20%로 집계됐다.

 

한편,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명동 센터포인트에 한국 애플스토어 3호점을 개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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