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석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장 "송도를 바이오산업 메카로"

2021-02-1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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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이오산업 선도하겠다"

한인석 센터장이 미래 바이오 헬스산업에 대한 중요성 및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사진=인천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제공]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한인석 센터장이 미래 경제의 주축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그에 대비한 종합 의료체계 및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인석 센터장은 “앞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벽히 잡는다 해도 더 강화된 다양한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도 봤듯이 추가 대비체계가 없다면 의료 인프라 부족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하고 그에 대비한 시설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997년 미국 유학 당시 M-Biotech 주식회사를 창업했으며,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중기기업청 해외자문위원을 거쳐, 인천대학교 글로벌법정경대학 국제학사위원회 위원, 사단법인 글로벌창업협회 회장, 한양대학교 화학과 특훈교수,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서밋트 이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유타대학교 재료공학과·화공과 교수로 있으며 지난해부터 송도 바이오융복합센터장을 맡고 있다.

특히 K 방역의 주역인 씨젠 등 약 30년간 국내외 바이오 벤처기업의 자문을 담당해온 베테랑이다.

한 센터장은 “바이오 산업은 이미 미래 경제 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 그 규모와 잠재력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무한하다”며 “단순히 제약뿐 아니라 식품·의료기기 등 생활 전반적인 영역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IBS타워 전경 및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내부.[사진=인천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 제공]


지난해 11월 IBS타워 24층에 들어선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는’ 송도에서 민간인이 운영하는 최초의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 공유 오피스로, 약 500평 규모이며 독립형·오픈형 등 1~16인 입실이 가능한 사무공간과 바이오 실험실, 카페, 미팅존 등으로 구성됐다.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한다.

한 센터장은 “미래 산업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지리 여건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송도는 이 같은 입지여건을 다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송도센터는 인천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과 유타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역내에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글로벌 바이오기업의 산실로 육성해 글로벌 바이오 생태계와 연결하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기술 연계 및 지원과 더불어 지금까지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를 토대로 바이오 헬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송도에서 나아가 인천, 더 나아가 바이오 강국 대한민국 조성을 위해 역할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경제자유구역 바이오 단지 11공구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위치하고 있고, 11-1·2·3 등의 인근 주변으로 올 상반기부터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 공사가 진행되며 송도 바이오클러스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연세대병원, 인천대학교, 바이오 기업 등 관련 기관들이 입주할 계획으로, 감염병 예방 및 백신 개발·생산을 위한 종합적인 의료시스템 거점으로 최적의 위치라는 평가다.

한 센터장은 산·학·연·정부의 연계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수도권이면서 바이오단지로 조성된 송도 11단지에 질병관리청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변에 여러 백신 연구 및 생산 시설과 회사, 단체 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번 송도바이오융복합센터를 시작으로 바이어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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