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포돛배' 조감도. [사진=강원 양양군]
강원도 양양군이 올여름 남대천에 황포돛배를 띄운다.
18일 양양군은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양양읍 조산리 95-45)에서 출발해 남대천 경관과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황포돛배' 실시설계를 지난해 마치고 이달 중으로 제작업체와 계약한다고 밝혔다.
황포돛배는 우리나라 전통선박 외관을 살리면서도 강화플라스틱(FRP) 재질에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안전한 운항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무게는 4.87t에 길이 10.78m, 너비 3m이다.
탑승인원은 선원 2명과 여객 12명 총 14명이다. 평균 속도는 약 8노트이다.
남성일 양양군 남대천보전과장은 "황포돛배가 양양군의 새로운 관광인프라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