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출입등록서비스 '안심콜' 확대 적용

2021-02-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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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다중이용시설에서 전면 실시

출입 불편 감소·신속한 역학조사 기대

강원도 원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안심콜 서비스를 확대 추진한다. [사진=원주시]


강원도 원주시가 전화 한 통으로 편리하게 출입을 관리할 수 있는 '코로나19 출입등록 안심콜 서비스'를 3월부터 모든 다중이용시설에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콜 서비스는 출입 구역별로 부여한 080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등록이 완료되었습니다"라는 안내와 함께 출입기록이 등록되며, 4주간 저장 후 자동으로 삭제돼 개인정보보호 기능도 강화한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산하기관 등 75곳에 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내달부터 적용하는 대상은 음식점을 비롯해 종교·체육·유흥시설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이다. 오는 23일부터 관내 1만1000여 다중이용시설에 080 안심콜 번호를 배포하며, 통화료는 시가 전액 부담한다.

적용 시설에는 통화기록만 확인하면 출입이 가능해져 수기명부 작성이나 QR코드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때 신속한 역학조사가 가능해 감염 예방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상덕 원주시 정보통신과장은 "쉽고 편리한 출입등록으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해 많은 이용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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