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경기 시흥시]
경기도 시흥시는 시흥시교육지원청과 학교 먹는 물 관리를 위한 '우리아이 안심 물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유층·탁수 등으로 시민 불안이 높아지고, 학생과 교직원 건강을 위한 학교 상수도 시설물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올해 하반기부터 추경예산 15억원을 편성해 모든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안심 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개소당 설치비는 1500만원이다. 시에서 무료로 설치하며, 교육시설 관리자가 유지·운영한다.
시는 공동주택와 단독주택 주변에도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공동주택에는 이 장치 설치를 의무화하고, 신규 건축인·허가에 관련 조건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2022년부터 대학교와 병원 등 민간시설에도 이 프로젝트를 확대 적용한다.
최병호 맑은물사업소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앞장서 상수도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