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 동부동 지역사회협의체가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따숨꾸러미'를 제작해 배포 전 모여서 기념 촬영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먼저 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나눔 사업' 지원으로 연말연시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금 된 성금 중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 기탁 성금 1억3000만원을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해 소외계층 646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나눔 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 동네 이웃 사촌과 함께하는 '따숨쿠폰 사업' 지원을 추진한다 ‘따숨쿠폰 사업’은 동네 주민이 주체가 돼 직접 참여 가게를 모집하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이웃이 이웃을 도와주는’ 주민 중심의 복지 공동체 만들기에 한발 앞장 선 복지 정책이다. 이 사업은 2018년 11월부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돼 홍보 활동을 펼치고 신청을 받으며, 현재 지역 내 음식점, 이‧미용, 목욕탕 등 생활밀착형 따숨가게 119개소에서 무상 이용 쿠폰을 발행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시 특화사업으로 따숨가게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정기 후원으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행복금고 사업’은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스스로 복지 재원을 마련하는 것으로, 영천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업무 협약을 통해 모금해 지원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해 읍·면·동에서 자체 모금한 2천6000만원의 성금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19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었다.
그 이외 주요 특화 사업으로 따뜻한 밥상 사업을 시행한 북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저소득 독거 노인 및 장애인 세대에 밑반찬 지원과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했고, 자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민건강지킴이 사업으로 독거 노인 150여 가구를 방문하여 체온 체크를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 하는 등 영천시의 읍·면·동 전체가 혼연일체가 돼 동참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계속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위기 가구의 생활 실태를 파악해 적극적인 발굴 및 신속한 지원으로 사회 구성원 그 누구에게도 위기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포괄적이고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한층 강화된 복지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주변에 위급하고 절실하게 도움이 필요하지만 마땅히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복지사각지대 가정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며, “촘촘한 복지안정망을 구축해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복지정책을 펼쳐 시민의 삶이 더욱 행복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