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명품청자 온라인으로 경매···월 2회 '50% 할인가'로 시작

2021-02-17 17:07
  • 글자크기 설정
 

강진청자[사진=강진군 제공]

강진 명품청자가 온라인을 통해 경매된다.

강진군은 코로나 사태가 오래가자 지금까지 사의재와 고려청자박물관에서 진행했던 명품청자 경매를 온라인으로 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비대면(untact) 방식으로 진행하는 청자경매 방법은 우선 온비드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후 검색창에 ‘강진청자, 고려청자, 명품청자, 청자’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진행되고 있는 경매 물건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경매는 매월 2회(1일~15일, 16일~말일) 실시하며, 판매가는 50% 할인된 금액으로 시작해 최고가를 투찰한 사람이 낙찰자로 선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은 온라인 경매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5일까지 10일간 시범적으로 경매를 실시했다.

한편 전남 강진군은 같은 날 전국 대표 여성친화도시로 도약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에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참여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영하는 지자체를 말한다.

강진 여성 인구비율은 52%다.

2015년 여성친화도시 1단계에 최초 지정 이후 '성평등으로 열어가는 희망 강진'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역 특화 여성일자리 사업(푸소(FU-SO) 체험)으로 여성농업인 경제소득 향상에 기여하며 다른 여성친화도시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월 29일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재지정 협약'을 체결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군은 2025년까지 청년·여성 일자리 사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여성친화도시 3단계 조성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재지정은 전 군민의 관심과 노력으로 이루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면서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취약계층 등 모두가 살기 좋은 여성친화도시 강진 만들기에 정성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