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로 개관 20주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코로나19 이후 다가온 '언택트(Untact) 시대'에 발맞춘 공연장으로의 변화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시는 도비 40억원을 포함해 119억원으로 오는 8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10월까지 리모델링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경기북동부 일대 최대 규모의 공공문예회관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1025석 규모의 대극장과 237석 규모 소극장을 비롯해 전시장, 국제회의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개관 후 문화·예술 불모지인 의정부를 비롯해 경기북부 주민들을 위한 수준 높은 공연·전시·문화기획 등 펼쳐왔다.
그동안 의정부음악극축제(UMTF)를 열어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며 관객 10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또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BMF)를 통해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 총망라한 블랙뮤직 장르에 한 획을 긋기도 했다.
이 두 축제는 경기관광공사의 '올해 대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2007년에 의정부시설관리공단에서 재단법인으로 독립했고, 2019년에는 의정부문화재단으로 새롭게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