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온라인 고성장에 오프라인도 정상화…목표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2021-02-1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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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신한금융투자는 16일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오프라인 학원 부문 정상화 등으로 인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5만8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지난해 고등 오프라인 부문이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은 4554억원 전년 대비 4.1% 증가하지면 영업이익은 312억원으로 47.6%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센터별로 수용 가능 학생 수를 2019년 대비 15~30%까지 확장했는데 오히려 매출이 줄었다"며 "고정비 비중이 높은 오프라인 학원 특성상 매출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영업이익 역성장을 피할 수 없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고등 오프라인 부문 정상화를 비롯해 고등 온라인 부문과 초중등부 부문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은 58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7.5%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949억원으로 204.1% 늘어나 분할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하면서 오프라인 학원과 기숙학원 등록률 상승이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방역 수칙 내 운영 시스템도 정착됐다. 올해에는 오프라인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높은 실적 성장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등 온라인 부문에 대해서는 "올해에도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가 인상과 신규 스타강사 영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부 고성장도 주목해야 한다"며 "2019년 초중등부 매출 성장률은 47.9%를 기록했고 지난해는 53%가 예상된다. 올해에도 고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38.4% 성장한 1375억원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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