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익명제보시스템 운영

2021-02-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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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누구나 익명 제보(신고)할 수 있는‘청렴 파수꾼’역할 기대

김천시가 시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익명제보시스템 청렴파수꾼'을 안내하는 포스터.[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15일부터 공직자의 부패 행위 및 반 청렴 행동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청렴 파수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회원 가입 절차 없이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3월부터는 휴대전화로도 접속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로그인 절차 생략 및 IP 추적 방지 등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자의 신분을 철저하게 보호함으로써 금품·향응 수수, 청탁, 부당한 업무 지시 등 공직 비리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 소극적인 업무 처리에 대해서도 신분 노출의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신고는 실시간으로 주무부서인 청렴 감사실로 전송돼 조사가 이뤄지며, 처리 결과를 다시 외부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등록함으로써 제보자 본인만 신고 시 부여 받은 고유번호로 확인 할 수 있다.

이삼근 청렴감사실장은 “‘청렴 파수꾼’은 말 그대로 공직자 청렴을 지키는 장치다. 이 시스템이 작동함으로써 공직자 스스로 마음 자세를 가다듬는 계기가 되고, 공직 부패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에 반영돼 있는 추진 기본방향으로 나아가도록 관련 업무에 매진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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