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비닐 패브릭 스튜디오 '희(H22)'와 함께 위메프 택배 비닐봉투 1만장을 가방, 파우치, 카드지갑 등으로 만든다. 여러 겹의 택배 비닐을 열과 압력으로 녹여 튼튼한 소재로 가공한 뒤 이를 원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다. 택배 비닐봉투가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소재라 열처리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배출하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는 게 위메프 측의 설명이다.
위메프는 이날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업사이클링한 토트백, 미니 크로스백(사코슈), 파우치(스몰·미듐 사이즈 2종), 카드지갑, 총 5종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8만원 이상 후원하는 고객에게는 택배 비닐을 활용해 만든 키링도 준다.
환경을 생각한 취지에 맞게 이들 상품을 포장할 때도 업사이클링에 활용한 위메프 택배 비닐봉투와 종이 완충재를 사용한다. 재생지로 제작한 사용 설명서는 추후 엽서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