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은 효성그룹 계열사인 갤럭시아머니트리에 대해 부진했던 전자결제 사업부문의 회복과 재난지원금 확대에 따른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은 '긍정적'으로 목표주가로 6500원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주가(4360원) 대비 49.1%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이 올해부터 다시 성장기 진입이 확실시되고 있고,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들의 재난지원 확대 공약에 따라 ‘머니트리’에 수혜가 예상된다”며 “회사가 발행한 가상화폐 ‘좁쌀(XTL)’이 2020년 12월 고팍스(GOPAX) 거래소에 상장된 점 등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고 있어 주가상승 여력이 높다”라고 말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머니트리는 2017년 출시한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아직까지 매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이 필요하다”면서 “머니트리는 ‘제로페이’와 포인트 복합결제가 가능한 유일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코로나 극복 지원금을 지역화폐 형태로 지급하고 있고, 거주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위주로 활용할 수 있어 제로페이와 복합결제가 가능한 머니트리의 고객 급증 요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도 주가 상승 촉매다. 최성환 연구원은 “갤럭시아머니트리는 상장사 가운데 몇 안되는 가상화폐 운용사로 지난해말 ‘좁쌀(XTL)’ 발행에 성공했다”면서 “이를 통해 업계 최초로 포인트, 상품권부터 가상화폐까지 교환이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