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형급 SUV ‘모델 Y’ 국내 출시...보조금 혜택 받는다

2021-02-1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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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레인지 5999만원부터...롱 레인지·퍼포먼스도 보조금 50% 지원 가능

테슬라가 2019년 8월 국내에 선보인 모델3 이후 1년 5개월 만에 국내에 시장에 새로운 모델을 내놨다.

테슬라코리아는 12일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본 모델인 스탠다드 레인지, 롱 레인지, 퍼포먼스 등 총 3가지 트림(등급)을 선보이며 스탠다드 레인지는 가격이 5999만원부터로 책정돼 정부의 보조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롱 레인지와 퍼포먼스 가격은 각각 6999만원부터, 7999만원부터로 결정돼 보조금 50%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기차 가격을 기준으로 6000만원 미만은 전액, 6000만∼9000만원은 50% 보조금을 지급하는 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9000만원 이상의 고가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없다.

테슬라 모델 Y는 롱 레인지 기준 최대 511km까지 주행할 수 있고 퍼포먼스 기준 시속 250km의 최고 속도,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3.7초다.

5인승 또는 7인승 시트 구성이 가능하다. 7인승 옵션은 국내에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모델 Y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전자동식 트렁크가 적용됐으며 15인치 터치스크린을 활용해 차량의 모든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전복 테스트에서 역대 SUV 중 가장 낮은 7.9%의 전복 확률을 기록했으며 차량 안전도 테스트의 모든 범주에서 별 5개의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를 청담·하남 테슬라스토어, 분당·부산 테슬라센터, 테슬라갤러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하고 고객들에게 공개한다.

한편 이날 테슬라코리아는 연말까지 전국 27곳에 수퍼차저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상반기 중에 공공 급속 충전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CCS1 충전 어댑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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