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전국서 393명 신규확진···명절 첫날 450명 전망

2021-02-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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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사진=연합뉴스]


설 명절 하루 전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전국서 코로나19 신규확진이 393명을 기록했다.

방역당국은 명절 첫날인 11일 45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6시까지 확진자는 전날인 9일 같은 시간대보다 29명 더 많은 수치다.
부천 영생교·보습학원 감염 확산 등으로 경기도가 153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2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에서만 329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는 그나마 64명으로 확진이 크게 늘지 않았다.

전국에서는 부산 24명, 광주 10명, 강원 8명, 대구 7명, 충북·경남 각 4명, 울산·전북 각 2명, 경북·충남·제주 각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세종, 대전, 전남에서는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후반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9일의 경우 자정까지 80명 추가돼 최종 44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최근 다시 증가추세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51명→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74명 정도로 발생했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경기 부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가장 많았다. 부천시에 따르면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하루에만 43명이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96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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