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낙원길 지중화 사업’ 등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에 앞장

2021-02-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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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억 4000만원 투입해 낙원길 지중화 실시, 구시가지 경관 개선 및 상권 활성화 기대

9억 7900만원 투입해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 다음달 2일까지 접수

안성시가 올해 ‘낙원길 지중화 사업’과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사업‘을 실시해 쾌적한 환경 개선에 본격 나선다.
 

올해 낙원길 지중화 사업 구간 일대 '성모병원~명륜여중~봉산로터리'.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먼저, ’낙원길 지중화 사업‘은 지난해 12월 23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가공 전선과 통신선을 땅에 묻는 작업이다.

공사구간은 구시가지의 낙후되고 침체된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관 개선이 필요한 ’성모병원~명륜여중~봉산로터리‘를 잇는 0.9km 구간이며, 사업비 38억 4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용태 도시개발과장은 “올해 상반기 착공 계획으로 한전, 일반통신사업자 및 KT와 공사 협약을 추진 중이다"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가로경관 개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된 전주 및 가공 변압기, 통신주 등이 철거되고 신설 가로등이 설치돼 주민편의와 더불어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련기관 및 부서와 협의해 신속히 공사를 마무리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슬레이트 철거 작업 모습.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또한 쾌적한 주거 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슬레이트 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규모로는 △슬레이트 철거·처리, 동당 최대 344만원 지원 △지붕개량,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동당 최대 610만원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와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9억 7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277동의 철거와 10동의 지붕개량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물 소유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정상진 자원순환과장은 “매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상당수의 슬레이트 건축물이 남아있다”며 “올해 실태조사 용역을 통해 슬레이트 건축물을 전수조사하고 향후 처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1284동의 슬레이트 철거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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