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개통’에 만전!

2021-02-10 18:20
  • 글자크기 설정

주민·환경단체 등과 다각적 검토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이 영상을 통해 온라인 시민청원에 대한 인천시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은 소통e가득' 홈페이지]

“오는 2030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동시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건설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주민·환경단체·관련기관 등과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

10일 인천시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 착공’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영상으로 공식 답변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는 수도권 지역 교통 혼잡을 개선하기 위한 260.8㎞ 도로로, △1구간(시화~남송도IC, 8.4㎞)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오는 2023년 착공 예정이나 △2구간(남송도IC~인천남항, 11.4㎞)은 습지와 소음 등 문제로 단계별 추진이 검토되면서 청원이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현재 국토교통부에 1·2구간 동시 착공을 건의했고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2구간 건설 시 발생하는 습지 훼손을 최소화하고 대체 습지를 추가 조성하는 등 환경대책 수립을 위해 지역주민·환경단체·관련기관 등과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다.

답변 영상 및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은 “우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1·2구간 동시착공’ 청원에 공감해주신 3583명의 시민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사업지역인 연수구와 주민단체도 동시착공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주신 덕분에 의견수렴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원에서 우려한 1구간 우선 개통 시 남송도IC 이용 화물차량 증가로 안전 및 교통 혼잡 등의 문제는, 1구간 설계 시 지하차도인 인천 신항대로를 주도로로 삼아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현재 발주 중에 있는 설계용역 과정에서 검토하기로 했다”며 “시민 여러분과의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염려하시는 부분 모두 놓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국토교통부는 인천 신항의 시급한 교통량 처리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 1구간 설계를 착수하고 내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