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미코트. [사진=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하는 약품 ‘풀미코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옥스퍼드 대학 연구팀이 코로나19 증상 발현 7일 이내에 천식 치료법을 도입하면 회복 시간과 입원 필요성을 줄이는 중간 단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은 부데소니드를 이용한 이유에 대해 “코로나 팬데믹 초기에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는 자가 매우 적었다는 사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옥스퍼드 대학은 환자 146명을 대상으로 4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부데소니드를 흡입한 환자가 긴급 치료나 입원 위험 가능성이 90% 감소했다고 밝혔다.
모나 바파델 옥스퍼드대 너필드의대 호흡기내과 부교수는 “비교적 안전하고 널리 이용 가능한 의약품이 전염병이 퍼지는 기간 동안 우리가 겪는 압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은 희망적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아직 동료평가(피어리뷰)를 거치는 학술지에 게재되지는 않았다.